1984 @George Orwell
Sanity is not statistical.
A A

"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선물할게. "



[두상]



[전신]


(전신은 @hams2123님 커미션입니다.)

 

 

[이름]

시노노메노 코마리 / 東雲の 小鞠 / Sinonomeno Komari

 

 

[초세계급 콘트라베이시스트]

▶ 순수음악 분야의 예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즉 음악가. 그 중에서도 바이올린족 중 가장 낮은 음역대를 지닌 더블베이스, 혹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한다. 교향악단의 일원이며, 소속 악단에서 활발한 합주 활동을 하고 있다.

▶ 아버지가 지휘자, 어머니가 작곡가인 집안에서 자라났다. 부모님과 오빠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시노노메노 가(家)의 구성원들은 대대로 예술, 특히 음악 관련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많은 단원들을 배출했다. 이런 집안 출신의 코마리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게 된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다만, 그녀가 음악을 전공하게 된 것은 오로지 자신의 의지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였고, 보기 드물게도 음악가 집안에서의 압력은 전혀 없는 모양이었다.

▶ 다른 현악기들에 비해 음악가들의 활동이 가시화되지 않은 베이스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15살도 전에 파리, 독일, 러시아, 폴란드 4개국에서의 콩쿨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녀의 활약으로 최근에 들어서는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려는 학생의 수도 크게 늘었고, 이어 베이스 독주곡도 많이 쓰여지는 등 베이스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누구든 음악에 조예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녀의 행보에 "역시 시노노메노 가의 자제라 할 법하다"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런 그녀는 악보에 충실하게 곡을 해석하기보다는 악기를 신체 일부처럼 다루며 풍부한 감정 표현이 두드러지는 연주를 펼친다.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로는 극히 드문 경우로 독주 공연 제의도 물밀듯 받곤 하지만, 이는 거의 모두 거절하고 대개 본인이 소속된 오케스트라의 합주에만 참여한다.

 

 

[인지도]

★★★ :  그리 유명하지는 않으나 뉴스나 신문에 종종 실리는 정도, 길거리에 나서면 몇몇 이들은 알아볼 정도입니다.

 

 

[꽃 : 꽃말]

초록 장미 : 천상에만 존재하는 고귀한 사랑

 

 

[성별]

 

 

[나이]

18

 

 

[키 / 몸무게 / 발사이즈]

150cm / 35kg / 220mm

 

 

[혈액형]

Rh+ A

 

 

[생일]

10.19

 

 

[성격]

Keyword :: 소심함 | 독립적 | 유장함

▶ 또래 아이들처럼 신나게 말을 조잘조잘, 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원체 답을 잘 하지 않으려 들었고, 화제를 돌리려 애썼다. 제 이야기를 하기보단 남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 것을 선호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저 피상적인 주제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누었고, 친밀하다 생각되는 사이에만 속내를 조금 터놓는 정도에 그쳤다.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서도 누군가의 앞에 나서는 일도 없었고, 뒤에서 묵묵히 받쳐주는 역할에 좀더 익숙해했다. 현악기 중에서도 굳이 바이올린, 비올라 등 다른 악기가 아닌 콘트라베이스를 선택한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라 했다. 누군가에게 이러한 소심한, 또한 과묵한 태도를 지적받을 경우에는 부끄럽다는 듯이 그저 넘기고 말았다.

▶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 행동거지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픈 것을 티내는 일은 없었다. 남이 보았을 때 일부러 강한 척을 한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에 누구도 크게 신경쓰는 이는 없었고, 본인도 그것을 편하게 생각했다. 본인이 아프다는 이유로 남들보다 더 많은 시선이나 특혜를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고, 이에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항상 어필하려 들었다.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려 노력했고, 정 불가능하다 판단되는 일은 ─ 이를테면 제 무거운 악기를 들어 옮기는 일이라든가 ─ 남의 도움을 최소한으로만 받아 해결했다. 길바닥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남의 도움은 받고 싶어하지 않아했고, 신세를 지면 무조건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강하게 박혀 있었다. 망설임 없이 의지하는 대상은 오로지 오빠뿐이었다.

▶ 과묵한 성격에 더해, 어떤 대화를 하든 항상 잠깐의 뜸을 들이고 대답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 찰나에 자신이 할 대답에 대한 모든 상황의 가능성을 머릿속에 굴려 본 후, 마침내 한 마디를 뱉었다. 일부러 이러한 태도를 취하는 모습은 아니었으며, 그저 몸에 자연스레 밴 것으로 보였다. 생각하는 동안은 항상 빈 초점의 눈을 그저 깜빡였다. 느릿한 태도가 답답하다 말하는 이도 있었지만, 이를 고칠 생각은 크게 없어 보였다. 대화를 할 때에는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해야 할 타입.

 

 

[특징]

▶ 가족 관계는 금슬 좋은 부모님과 누구보다도 상냥한 오빠. 교양 있고 화목한 가정에, 부자이기까지. 나무랄 곳 하나 없는 유년 생활을 보냈다.

▶ 친오빠를 제외한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했다. 모두에게 꽤나 예의바르게 대했고, 항상 제가 굽히고 들어갔으므로 남과의 의견 충돌 따위의 일은 없었다.

▶ 표정 변화가 극히 적어 감정 표현이나 변화를 찾아보기 힘들며, 이는 감정이 살아 숨쉰다 평가되는 자신의 연주와 극명히 대비된다. 표정보다는 연주로 소통한다는 인상을 줄 정도.

▶ 키가 작아 1/2 사이즈의 악기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그것조차 제 키보다 훨씬 컸다. (약 167cm) 작은 체구에 힘이 그다지 센 편도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악기를 혼자 들 수 없었다. 정 혼자 악기를 움직여야 할 때에는 케이스에 달린 바퀴로 돌돌 끌고 다녔다. 대개 음악가들이 그렇듯 자신의 악기를 애지중지했기 때문에 혼자 악기를 끌고 다니는 일은 흔한 일은 아니었다. 보통은 오빠의 도움을 받는 편.

▶ 유독 달리기에 약했고 지구력이 좋지 않았다. 무슨 일을 하든 몸을 오래 움직이는 것을 힘들어했다. 학교 생활 중에는 체육 시간에도 양호실에서 쉬는 등 학교에서 하는 체육 관련의 활동에도 그다지 참여하지 않는 모양이었지만, 아무도 이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았다.

▶ 원체 멍한 성격인 탓도 있지만, 손이 닿는 무언가가 자주 부서지고 깨졌고, 때문에 경미한 부상을 자주 당했다. 군데군데 붙여진 밴드는 이 때문.

▶ 절대음감. 들을 수 있는 모든 음의 고유한 높이를 즉석에서 알아낼 수 있다. 일반적인 악기 소리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 들리는 모든 것, 즉 빗소리나 선풍기 소리 등의 소리까지도 판별이 가능하다. 선천적 능력과 오랜 연습으로 인해 음감도 좋지만, 청력 역시 예민하기에 날카롭거나 큰 소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선관]

▶ 초세계급 바이올리니스트 ─ 시노노메노 소라

▶ 세상에 하나뿐인 오빠. 소라가 덜렁대는 코마리를 잘 챙겨주는, 보기 드물 정도로 사이좋은 친남매. 서로의 연주를 들려주며 함께 연습하는 관현악단의 동료이기도 하다.

 

 

[선관동시합격]

O

 

 

[소지품]

▶ 콘트라베이스 케이스

(내용물 : 콘트라베이스, 활, 송진, 헝겊)







" 잠겨 죽어도 좋으니 물처럼 내게 밀려와. "



[성격]

숨김 성격 :: 관계회피

▶ 선천적으로 몸, 특히 폐가 굉장히 약했다. 태어난 지 몇 년 내 하나의 별로 스러질 운명이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더랬다. 천식은 물론, 결핵이나 폐렴 등의 병도 여러 번 거친 모양이었다. 의사에게 그리 들은 적은 없지만 본인이 곧 죽을 것이라 항상 생각하고 다녔다. 자신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며,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여도 속으로는 아무런 애착을 가지려 들지 않았다. 유일한 예외는 오빠 소라.



[특징]

▶ 어떤 음이든 구별해낼 수 있었고, 어떤 악기든 조금만 적응하면 금방 능숙하게 다루었으며, 어떤 음악이든 한 번 들으면 그대로 따라 연주할 수 있었다. 타고난 음악인, 소위 말하는 천재.

▶ 그러나, 불행히도 병약했다. 그렇기 때문에 장남이었던 오빠에게 부모님의 관심이 더 쏠렸던 것은 당연지사. 아픈 몸에도 병원 한 번 간 적 없이 혼자 진통제만 찾아 먹고 마는 정도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천재성은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 예상하는 것과 달리,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 제대로 음악 교육을 받아본 일이 거의 없었다. 고액의 레슨도, 음감 테스트도, 그 대상은 항상 오빠 소라뿐이었다. 가족끼리 외식을 가면 항상 코마리만 빼놓고 가는 등의 부모님의 무관심에도, 마카롱과 몽블랑 등을 몰래 챙겨주는 등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는 오빠를 코마리는 좋아하고 잘 따랐다.

▶ 코마리와 달리 주목받길 좋아하는 오빠 소라는 그의 천재성을 입증할 방법 중 하나로 절대음감을 택했다. 그가 갖지 못한 것을 코마리에게서 찾았다. 부모님의 음감 테스트 중 비밀 신호로 음을 알려주게 하는 것. 오빠를 좋아했고, 오빠가 더 많은 사랑을 받길 원했던 코마리가 거절할 리 없었다. 둘은 손쉽게 부모님을 속였고, 자연스레 그들의 관심도 소라에게 더욱더 기울게 되었다.

▶ 콘트라베이스라는 크고 비싼 악기를 부모님이 장만해 주었을 리 만무했다. 음악을 부모님이 아닌 오빠에게만 배워왔던 코마리가 베이스를 처음 잡게 된 것은 순전한 우연. 집 창고에 있던 낡은 악기를 찾아 스스로 청소하고 조율해 연주했다. 오빠 소라는 베이스가 악기 중 비교적 눈에 띄지 않는 악기라는 이유로 코마리의 연주를 칭찬했고, 이에 코마리는 흥미를 붙여 연주를 계속했다. 타고난 천재성과 피나는 노력으로 곧 (오빠의 바이올린 콩쿨을 따라다니며) 다양한 베이스 콩쿨에 출전하여 우승하고, 초세계급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것도 이 시기 즈음.

▶ 동생이 초세계급의 칭호를 거머쥔 것을 소라가 달가워할 리 없었다. 그 역시 초세계급 바이올리니스트였지만, 본인을 향한 이목들을 코마리에게 뺏기고 있다고 생각한 것. 이에 동생이 독주 공연을 하기로 예정된 공연장의 나쁜 조명 상태를 미리 파악하여, 리허설 때 코마리를 바로 그 조명 밑에 세워두고 본인은 동생의 악기를 운반해야 한다는 핑계로 그 옆에 앉아 있었다. 그러나, 조명이 동생에게 중상을 입힐 정도의 크기는 아니었기에, 계획을 바꾸어 조명이 연주를 준비하는 코마리에게 떨어지려는 순간 재빠르게 움직여 동생을 구해냈다. 이에 주위에서는 소라를 칭찬했고, 코마리의 오빠에 대한 신뢰도 깊어졌다. 다만, 이 때의 후유증으로, 코마리는 해당 연주회를 마지막으로 콩쿨이나 독주 공연을 포함해 무대 위에서 혼자 연주하는 것을 꺼리게 되었다.

▶ 소라는 이 일 전후로도 이와 같이 자잘하게 동생을 구해주는 일이 자주 있었다. 옆에 있던 찻잔이 떨어져 산산조각났을 때나, 정리하던 창고의 박스들이 넘어졌을 때라거나.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거의 모든 경우 오빠의 계획. 동생이 독주를 하지 않게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해, 아예 음악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생각으로 손이나 팔을 부러뜨리려는 노력도 기울였다. 얼굴이나 팔다리 등의 무수한 상처도 코마리는 본인의 부주의라 생각하지만, 실은 오빠의 뒷공작이었던 것.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를 눈치채지 못한 코마리는 그저 평소대로 오빠에게 의지한다.



[비밀 선관]

▶ 초세계급 바이올리니스트 ─ 시노노메노 소라

▶ 가족 내에서 유일하게 본인에게 잘해주는 오빠 소라를 맹목적으로 의지하며 따른다. 그에게 오빠는 그저 피붙이라기보단, 어떤 경외와 숭배의 대상으로 보인다. 심하게는 집착과 비슷해 보일 정도로, 그 어떤 일이 생길지라도 오빠의 말에 따를 것이다.



[선관동시합격]

O



[소지품]

▶ 예비 현

▶ 세척용 에탄올

▶ 진통제 (1통, 30정 가량)



[가챠]

▶ 호감 : 마카롱, 몽블랑

▶ 비호감 : 호루라기



[스텟]

힘 ●○○○○

지식 ●●●●●

정신력 ●○○○○

운 ●○○○○







"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선물할게.  "

" 잠겨 죽어도 좋으니 물처럼 내게 밀려와. "

" 가시가 달렸다는 남들의 비난쯤은  내가 껴안을게, 달게 삼킬게. "



* 기본


이름 :  조연성 -> 시노노메노 코마리 (東雲の 小鞠)

성별 : 여

나이 : 2016년 기준 18. 1999년생.

얼굴 : 특히 예쁘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조용해 보이는 얼굴. 상처가 많다는 것 외엔 달리 특별한 점이 없다.



* 외관


머리 : 흑발 곱슬, 숏컷.

얼굴 : 처진 백안, 양 뺨의 상처에 밴드를 붙임.

의상 : 레이스가 달리고 허리띠가 있는 노란 빛의 긴 팔 원피스. 디자인은 악기를 닮았다.

키 / 체중 :  150cm / 35kg

발 :  220mm. 평범하게 작은 발이라 맞는 신발이 잘 없다. 잘 걷지 않았던 듯 굳은살이 없고 깨끗하다.

손 :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작은 손. 손등 곳곳에 베인 듯한 상처가 많다. 왼손의 손가락 끝과 오른손의 활을 잡는 부분을 따라 굳은살이 꽤 박혀 있다.

그 외 : 흰 피부


숏컷의 칠흑같이 검은 머리카락은 제 존재감을 과시라도 하려는 듯 사방으로 곱슬거렸다. 이리저리 뻗친 앞머리 사이로는 가는 흑색의 눈썹이 드문드문 보였고, 그 아래로는 백색의, 초점을 잃은 듯한 눈이 자리했다. 약간 아래로 처진 눈, 좌우로 곧은 입. 말도, 표정 변화도 적은 편이었고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에는 고개를 돌리거나 끄덕거리는 등의 작은 움직임을 자주 취했다. 그 얼굴도, 행동도, 전체적으로 구름 위에 붕 뜬 듯한, 멍한 느낌을 주었다.

작은 체구, 깡마른 몸매에 꽤나 흰 피부는 어느 누가 보아도 병자의 그것이었다. 칠칠찮아 자주 넘어지는지라 얼굴과 팔, 다리 곳곳에 작은 생채기들이 많았고, 상처 하나하나마다 밴드를 붙였다. 덕지덕지 붙은 밴드는 자주 가는지 거의 항상 깨끗한 흰색을 유지했다.



* 설정


성격 :

Keyword :: 소심함 | 독립적 | 유장함

▶ 또래 아이들처럼 신나게 말을 조잘조잘, 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원체 답을 잘 하지 않으려 들었고, 화제를 돌리려 애썼다. 제 이야기를 하기보단 남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 것을 선호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저 피상적인 주제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누었고, 친밀하다 생각되는 사이에만 속내를 조금 터놓는 정도에 그쳤다.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서도 누군가의 앞에 나서는 일도 없었고, 뒤에서 묵묵히 받쳐주는 역할에 좀더 익숙해했다. 현악기 중에서도 굳이 바이올린, 비올라 등 다른 악기가 아닌 콘트라베이스를 선택한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라 했다. 누군가에게 이러한 소심한, 또한 과묵한 태도를 지적받을 경우에는 부끄럽다는 듯이 그저 넘기고 말았다.

▶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 행동거지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픈 것을 티내는 일은 없었다. 남이 보았을 때 일부러 강한 척을 한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에 누구도 크게 신경쓰는 이는 없었고, 본인도 그것을 편하게 생각했다. 본인이 아프다는 이유로 남들보다 더 많은 시선이나 특혜를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고, 이에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항상 어필하려 들었다.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려 노력했고, 정 불가능하다 판단되는 일은 ─ 이를테면 제 무거운 악기를 들어 옮기는 일이라든가 ─ 남의 도움을 최소한으로만 받아 해결했다. 길바닥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남의 도움은 받고 싶어하지 않아했고, 신세를 지면 무조건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강하게 박혀 있었다. 망설임 없이 의지하는 대상은 오로지 오빠뿐이었다.

▶ 과묵한 성격에 더해, 어떤 대화를 하든 항상 잠깐의 뜸을 들이고 대답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 찰나에 자신이 할 대답에 대한 모든 상황의 가능성을 머릿속에 굴려 본 후, 마침내 한 마디를 뱉었다. 일부러 이러한 태도를 취하는 모습은 아니었으며, 그저 몸에 자연스레 밴 것으로 보였다. 생각하는 동안은 항상 빈 초점의 눈을 그저 깜빡였다. 느릿한 태도가 답답하다 말하는 이도 있었지만, 이를 고칠 생각은 크게 없어 보였다. 대화를 할 때에는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해야 할 타입.


직업 : 콘트라베이시스트

혈액형 : Rh+ A

생일 : 10.19

별자리 : 천칭자리



* 신체


시각 : 양쪽 1.7

청각 : 탁월하다. 절대음감.

미각 : 그럭저럭.

후각 : 그럭저럭.

촉각 : 예민하다.

목소리 : 히마와리 - 봉선화 / 히마와리 - 사리시노하라



* 추가 설정


(좋아하는 /싫어하는)

색 : 초록 / -

책 : 악보 / 교과서

꽃 : 장미 / 국화

노래 : 클래식 / 락

동물 : 토끼, 작은 새 / 곤충

문구 : - / 노력에 관한 문구

날씨 : 비오기 직전 / 비바람

행동 : 베이스 연습 / 무대 위에서의 독주

영화 : 감성 / 공포

아이스크림 맛 : 딸기 / 민트

그 외의 아무거나 : 의사 표현을 하는 데에 소질이 없다.


휴대폰에 사람이름을 저장하는 법 : 성 + 이름

다른 사람에게 문자를 보낼 때 : 완전한 문장으로, 맞춤법도 딱딱 지켜서.

주변사람이 이 캐에 대해 한마디를 한다면 : 답답한 사람.


간지럼을 얼마나 타는지 : 잘 안 타는 편.

50m 달리기 최고기록 : 달려본 적 없다.

몸치/음치/박치 중 해당사항 : 약간의 몸치

휴게소에 가면 먹는 것 : 옥수수


거짓말의 능숙한 정도 : 재주가 있는 편은 아니나 추궁당하는 일은 없어 적당히 넘어간다.

분위기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 소심함

사용하는 말투 : 존대. 예외적으로 친오빠에게만 반말. 말이 느리고 쉼이 많다.


좋아하는 (혹은 잘 하는) 게임 : 해 본 적은 없지만 리듬게임은 적당히 잘 할 듯.

본인은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는 것 : -


조별과제 포지션 : 의견도 잘 내지 못하고 조용히 있지만 맡은 부분은 열심히 한다.

(만약 대학을 간다면) 전공 학과 : 관현악과 (콘트라베이스)

(모의고사를 친다면) 선택 과목은 : 사회문화, 세계사


잘 때의 자세 : 옆으로 돌아누워 뭔가를 안고 자는 걸 선호한다.

수영복 취향 : 래쉬가드

속옷 취향 : 딱히 디자인 상관 없이 편한 걸로. 위아래를 굳이 맞춰 입진 않는다...

술주정 : 마셔본 적은 없지만... 마신다면 스킨쉽이 늘고 말도 필터링을 덜 거칠 듯.


주량 : (마신다면) 반 병.

흡연량 : -

수면량 : 수면량도 패턴도 평범. 본인 의지대로 잘 자고 잘 깬다. 피곤하거나 아프면 낮잠도 잔다.


특기 : 콘트라베이스 연주

취미 : TV 시청

버릇 : 눈 깜빡이기, 옆머리 만지작대기.

종교 : -


좌우명 : -

능력 : 끈기, 절대음감.


국적 : 일본

종족 : 인간

탄생도시 : 일본 도쿄

주민등록번호 : -


학력 : 고등학교 재학중.

성적 : 출석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중상위권.

가능한 언어 : 일본어, 영어 조금.

다룰 수 있는 악기 : 현악기 능숙, 관악기류를 제외한 웬만한 악기는 어느 정도 가능.

글씨체 : 깔끔하게 쓰려고 노력함.


이상형 : 상냥한 사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연애경험 : 없다. 13살 연상의 형사님과 (계약)연애 중.


질병 : 전체적으로 병약하고, 특히 폐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전과(범죄) : 없다. 러닝 중에는 오빠의 살인을 도운 공범이자 거짓으로 자백한 가짜 검정.


과거에 있었던 일 :

▶ 어떤 음이든 구별해낼 수 있었고, 어떤 악기든 조금만 적응하면 금방 능숙하게 다루었으며, 어떤 음악이든 한 번 들으면 그대로 따라 연주할 수 있었다. 타고난 음악인, 소위 말하는 천재.

▶ 그러나, 불행히도 병약했다. 그렇기 때문에 장남이었던 오빠에게 부모님의 관심이 더 쏠렸던 것은 당연지사. 아픈 몸에도 병원 한 번 간 적 없이 혼자 진통제만 찾아 먹고 마는 정도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천재성은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 예상하는 것과 달리,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 제대로 음악 교육을 받아본 일이 거의 없었다. 고액의 레슨도, 음감 테스트도, 그 대상은 항상 오빠 소라뿐이었다. 가족끼리 외식을 가면 항상 코마리만 빼놓고 가는 등의 부모님의 무관심에도, 마카롱과 몽블랑 등을 몰래 챙겨주는 등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는 오빠를 코마리는 좋아하고 잘 따랐다.

▶ 코마리와 달리 주목받길 좋아하는 오빠 소라는 그의 천재성을 입증할 방법 중 하나로 절대음감을 택했다. 그가 갖지 못한 것을 코마리에게서 찾았다. 부모님의 음감 테스트 중 비밀 신호로 음을 알려주게 하는 것. 오빠를 좋아했고, 오빠가 더 많은 사랑을 받길 원했던 코마리가 거절할 리 없었다. 둘은 손쉽게 부모님을 속였고, 자연스레 그들의 관심도 소라에게 더욱더 기울게 되었다.

▶ 콘트라베이스라는 크고 비싼 악기를 부모님이 장만해 주었을 리 만무했다. 음악을 부모님이 아닌 오빠에게만 배워왔던 코마리가 베이스를 처음 잡게 된 것은 순전한 우연. 집 창고에 있던 낡은 악기를 찾아 스스로 청소하고 조율해 연주했다. 오빠 소라는 베이스가 악기 중 비교적 눈에 띄지 않는 악기라는 이유로 코마리의 연주를 칭찬했고, 이에 코마리는 흥미를 붙여 연주를 계속했다. 타고난 천재성과 피나는 노력으로 곧 (오빠의 바이올린 콩쿨을 따라다니며) 다양한 베이스 콩쿨에 출전하여 우승하고, 초세계급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것도 이 시기 즈음.

▶ 동생이 초세계급의 칭호를 거머쥔 것을 소라가 달가워할 리 없었다. 그 역시 초세계급 바이올리니스트였지만, 본인을 향한 이목들을 코마리에게 뺏기고 있다고 생각한 것. 이에 동생이 독주 공연을 하기로 예정된 공연장의 나쁜 조명 상태를 미리 파악하여, 리허설 때 코마리를 바로 그 조명 밑에 세워두고 본인은 동생의 악기를 운반해야 한다는 핑계로 그 옆에 앉아 있었다. 그러나, 조명이 동생에게 중상을 입힐 정도의 크기는 아니었기에, 계획을 바꾸어 조명이 연주를 준비하는 코마리에게 떨어지려는 순간 재빠르게 움직여 동생을 구해냈다. 이에 주위에서는 소라를 칭찬했고, 코마리의 오빠에 대한 신뢰도 깊어졌다. 다만, 이 때의 후유증으로, 코마리는 해당 연주회를 마지막으로 콩쿨이나 독주 공연을 포함해 무대 위에서 혼자 연주하는 것을 꺼리게 되었다.

▶ 소라는 이 일 전후로도 이와 같이 자잘하게 동생을 구해주는 일이 자주 있었다. 옆에 있던 찻잔이 떨어져 산산조각났을 때나, 정리하던 창고의 박스들이 넘어졌을 때라거나.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거의 모든 경우 오빠의 계획. 동생이 독주를 하지 않게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해, 아예 음악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생각으로 손이나 팔을 부러뜨리려는 노력도 기울였다. 얼굴이나 팔다리 등의 무수한 상처도 코마리는 본인의 부주의라 생각하지만, 실은 오빠의 뒷공작이었던 것.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를 눈치채지 못한 코마리는 그저 평소대로 오빠에게 의지한다.


트라우마 : 무대 위에서 독주를 하지 못한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 : 오빠의 테스트를 몰래 통과시켜준 일.



흥미유형 : 예술형, 관습형

R (현실형) - 실재적이며 단순함,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보다 혼자 일하는 것을 선호.

I (탐구형) - 지적이고 분석적, 호기심이 많고 개방적.

A (예술형) - 상상력이 풍부하고 직관적, 개방적이며 독창적.

S (사회형) - 명랑하고 사교적, 친절하고 이해심이 많음.

E (진취형) - 권력 지향적이며 지배적, 야심이 많고 외향적.

C (관습형) - 보수적이고 실용적, 변화를 싫어하고 안정 추구.



죽기 전의 표정은 : 운명에 순응. 일찍이 죽을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떻게든 죽을 각오는 되어 있을 것이다.


초고교급 재능이 있다면 : 초고교급 콘트라베이시스트


게임버전 대사

등장 : 지, 진심이신가요...?

공격 : ... ... 그게... 잘 피하실 거라 믿을게요...

방어 : ... 이런 싸움, 하고 싶지... 않아요... ...

필살기 : ... Amoroso(사랑스럽게)!

승리 : ... 저, 꿈을 꾸고 있는 건가요...?

패배 : 이럴 줄 미리 알고 있었지만요...


캐릭터가 라노벨 주인공이라면 제목은 : 초록 장미는 무참히 꺾이고

캐릭터가 트위터를 한다면 계정은 : @komaribass

캐릭터의 인터넷 닉네임 : 코타마(小玉). 본명과 동일한 작은 구슬이라는 뜻.


지갑을 잃어버린다면 : 내용물은 별 거 없을 것 같다. 굳이 힘들여 찾진 않고 속으로만 아까워한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린다면 : 패닉하겠지만 침착하게 동선을 따라 돌아가본다.

거리에서 도를 믿습니까 등의 사이비에게 붙잡혔다면 : 잘 거절하지 못한다. 끌려가다가 오빠가 도와줄 듯.